“지역 장애인 학대 신고 1644-8295” 市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발족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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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8 07:37  |  수정 2018-01-18 07:37  |  발행일 2018-01-18 제11면

“장애인 학대, 1644-8295로 신고하세요.”

대구시는 최근 ‘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사무실은 동구 신천동 코보스카운티 빌딩에 마련했다.

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국가나 지자체, 수탁기관 등으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장애인 학대 감시 기관이다.

장애인 학대 피해 접수 시 신속한 현장조사와 면담을 통해 장애인을 응급보호하고, 피해 장애인·가족·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 등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학대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관련 교육과 홍보 등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학대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1644-8295로 하면 된다. 이후 시간 또는 휴일에는 112로 신고하면 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인권침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애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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