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몽골민족대에 교육과정·산학협력 시스템 실무교육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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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8 08:17  |  수정 2018-01-18 08:17  |  발행일 2018-01-18 제28면
몽골방문단, 글로벌콘퍼런스 참가
교육현황 공유·운영 노하우 배워
경운대, 몽골민족대에 교육과정·산학협력 시스템 실무교육
지난 8일 경운대에서 몽골민족대 방문단과 경운대 보직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의 실무교육 시스템은 최고 수준입니다.”

몽골 최대규모 사립대인 몽골민족대가 최근 경운대를 방문해 실무교육 시스템을 전수받고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몽골민족대 방문단 12명은 지난 5~16일 경운대에서 열린 글로벌 산학협력 콘퍼런스에 참가해 양국의 산학협력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경운대가 자체적으로 정착시킨 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신흥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운대가 최근 보여준 사업 성과와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강의와 체험, 현지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몽골민족대 방문단은 직접 최신 교수법인 ‘플립트 러닝’ 등에 참여했고, 경운대가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력형 교과 프로그램,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 지역 밀착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교육받았다. 또 몽골민족대의 산학협력 모형을 직접 구성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특히 몽골민족대 이사장과 총장이 직접 교육에 참여했고, 자체 비용을 조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뭉크바트 몽골민족대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이 지역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웠다”며 “앞으로 몽골과 한국의 관계 개선은 물론 경운대 등 한국 대학의 몽골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대행은 “대학은 홀로 존재할 수 없듯이 지역사회 및 기업과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이뤄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며 “직접 자비를 들여 찾아준 몽골인의 열성에 놀랐다”고 말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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