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제버스 화재 우즈벡 승객 52명 숨져

  • 입력 2018-01-19 00:00  |  수정 2018-01-19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18일(현지시각) 국제노선 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52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에서 출발한 버스가 카자흐 서부 악튜빈스크주(州) 이르기스스크 구역을 지날 무렵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내무부 비상사태위원회는 “버스에 승객 55명과 운전사 2명 등 모두 57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 5명은 탈출했으나 나머지 52명은 숨졌다"고 밝혔다. 모두 우즈베키스탄인들로 알려진 희생자들은 불타는 버스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카자흐스탄을 통해 러시아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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