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덫에서 빠져나간 임호와 마주친 박현정 '식겁', 최철호와 가까워지는 홍아름…송원석-윤다영 만남 양가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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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9 00:00  |  수정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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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임호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연출 신창석)114회에서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송연화(박현정 분)를 마주하는 한태성(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매치기를 당했던 달순(홍아름 분)은 우연히 이를 목격한 재하(최철호 분)의 도움으로 가방을 찾았다. 달순은 재하를 알아보고 " 이재하 선생님"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재하는 "사람 잘못 본 것 같다"고 답했다.

달순은 "제가 아는 분이랑 너무 닮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재하는 "저 아가씨는 누군데 이재하를 아는 걸까"고 의아해했다.

이어 달순은 자신의 구두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된 구두 손님에게 사과하기 위해 미라클로 갔다. 재하는 미라클에서 그런 달순을 보고 "구두점이 어디냐. 나도 신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달순은 "요즘 제 구두에 문제가 있다. 어떻게 절 믿고 그러시냐"고 말했다.


재하는 "지금 바로 그 눈빛을 믿는 거다. 남을 속이고 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을 볼 수 없다"고 했다. 달순은 "제가 실수를 한 것은 맞지만 남을 속이려고 한 적 없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재하는 "그 말 믿는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세상에는 진심에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이 많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달순은 "감사하다. 선생님 말씀 새기겠다. 아까 말씀드린 그분이 살아계셨으면 지금 선생님처럼 세상을 밝히는 한마디를 해주실 것 같다"며 재하를 떠올렸다.


그런가운데 윤재(송원석 분)는 "기분 전환하라고 찾아왔다"고 말하며 홍주(윤다영 분)의 병문안을 가고, 꽃다발도 건넸다. 그러자 홍주는 "물어볼게 있었다. 솔직히 나 안 좋아하는 것 안다. 우린 집안 문제도 있다. 우리 아빠가 한강에 하신 일도 있고. 그런데도 우리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재는 "물론 어려움 있겠죠. 양쪽 부모님 모두 우리 곱게 안보실 거다"고 말했다. 홍주는 "그래도 난 윤재 씨와 함께하고 싶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우리 사귀어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윤재는 "고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사귀게 됐다.

태성은 두 사람이 사귀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잔치 났냐"고 역정을 냈다. 그는 속상한 연화 앞에서 화를 내며 가족을 떠나 가족들을 경악케 했다. 그는 "끝까지 뜯어 말리겠다"고 두 사람을 떼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그냥 허락해주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도 "내가 왜 반대하는지 몰라서 그러냐"며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태성은 달례(유지연 분)가 홍주의 마음을 알고 약해진 모습을 보이자 "홍주가 정윤재한테 가려고 우리하고 피도 안 섞인 남인 척을 계속 한다더라. 그러다 우리랑 연 끊게 생겼다"며 끝까지 그들을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달례 또한 이 같은 홍주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선기(최재성 분) 또한 윤재에게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안된다. 아버지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그를 만류했고, 윤재는 "저도 제 생각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미령(조은숙 분) 또한 윤재를 말리고 나서 그를 좌절케 했다.


한편, 태성은 자신이 점찍어 둔 공장 부지 중 한 곳이 팔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압구정 땅까지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사실도 들었고 난감해했다.


이 상황은 연화의 계략이었다. 연화는 한수(김진서 분)에게 "스티브가 돈을 넣으면 한태성이 의심하지 못할 거다. 한태성은 엄청난 위약금에 무너지고 말 거다. 한태성이 막대한 위약금에도 불구하고 그 땅에 욕심내도록 해야 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일이 잘 되면 바보 연기 그만하고 은솔이와 살 거다"라고 다짐했다.


태성은 땅을 계약하러 나섰다. 태성의 생각보다 많은 계약금과 위약금도 네 배나 달해 그는 장고를 시작했다. 결국 태성은 매매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티브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연화는 일이 잘 처리되지 않자 초조해했다.


태성은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길거리에서 연화를 발견했다. 연화는 소스라치게 놀라 골목에 몸을 숨겼지만 태성이 연화를 발견하고 말았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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