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존 코너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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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0 08:12  |  수정 2018-01-20 08:12  |  발행일 2018-01-20 제19면
[일요시네마] 존 코너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전사

◇터미네이터 2:심판의 날(EBS 오후 1시55분)

전쟁에 대비해서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화력을 제어할 수 있게끔 만든 지능형 컴퓨터 네트워크 ‘스카이넷’은 인류를 적으로 간주하고 핵전쟁을 일으킨다. 간신히 살아남은 인간들은 기계군에 맞서 싸우지만, 터미네이터로 대표되는 기계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맞서기엔 언제나 역부족이다. 영화는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주축으로 하고 있지만 기계를 창조한 이가 인간이란 점을 생각해본다면, 인간의 오만에 대해 경고하는 영화임을 알 수 있다.

1997년 8월29일, ‘심판의 날’이라 불리는 핵전쟁이 시작된 이래 인간은 생존을 위해 기계와 처절한 혈투를 벌인다. 기계를 이끄는 컴퓨터 ‘스카이넷’은 인간을 이끄는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터미네이터라 불리는 사이보그를 과거로 보내 존 코너의 모친 ‘사라 코너’를 해치려 했으나, 인간 측에서 보낸 전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물리친 바 있다. 몇 년 뒤, 스카이넷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를 보내 어린 존 코너를 없애려 한다. 존 코너 또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예전처럼 과거로 전사를 보낸다. 정신병자로 몰려 병원에 감금된 친엄마에 대한 애증으로 인해 소년 존 코너는 불량기가 다분한 악동으로 성장해서 언제나 말썽을 일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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