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성서에 935병상 규모 내년 2월 개원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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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2 07:16  |  수정 2018-01-22 17:47  |  발행일 2018-01-22 제2면
現의료원은 2차종합병원 재개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성서 새 병원이 2019년 2월11일 개원한다. 기존 동산병원도 같은 날 2차 종합병원으로 재개원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건립 중인 성서 새 병원(현 공정률 75%)과 기존 동산병원에 대한 운영방침을 잠정 확정했다. 운영방침에 따르면 성서 새 병원은 26개 진료과목·935병상 규모로 올 12월부터 모의진료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1월 일부 진료를 중심으로 임시 운영에 들어간 뒤 2월11일 공식 개원식을 갖는다. 성서 새 병원은 연구 중심의 고난도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다. 심장이식을 포함한 심·뇌혈관센터와 암센터가 핵심을 이룬다.

현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신장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소화기센터 등 만성질환 및 특화센터 중심으로 100병상 규모의 2차 종합병원으로 재개원한다. 진료과목 수는 새 병원과 같다.

성서 새 병원 개원에도 기존 동산병원 환자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 동산병원에서 운영 중인 인공신장실·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도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외래진료도 고혈압·당뇨·간질환 등 각종 만성 및 노인성 질환을 중심으로 이뤄져 기존 동산병원 이용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성서 새 병원 의료진 대부분은 일주일 한차례 이상 현 동산병원으로 와 환자 진료를 보게 된다.

이형 동산동개발본부장(동산병원 제1진료부원장)은 “성서 새 병원과 현 동산병원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환자 진료의 연속성·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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