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해운대乙 등 31개 지역…당협위원장 신규·추가 공모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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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2   |  발행일 2018-01-22 제5면   |  수정 2018-01-22
한국당 조강특위 24일까지

자유한국당이 22~24일 31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추가 공모한다. 이는 지난 19일 선정된 45곳 외 나머지 지역에 신규·추가·재공고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당 소속 의원의 구속·기소로 공석이 된 3곳(경산, 경기 용인갑·평택갑)과 ‘전북 군산’등 신규 공모 지역 4곳, ‘부산 해운대구을’등 적합한 후보자를 찾지 못한 추가 공모 지역 19곳을 포함해 모두 31곳이다.

이번 공모에서 대구·경북(TK)지역은 ‘경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경산은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이곳에는 국회 입법공무원 출신인 이권우 한국당 중앙위 산업자원부 부위원장과 안병용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위원장 등이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서구병’의 경우 대구 출신인 강효상 의원(비례대표) 등이 공모했으나, 지난 발표에서 보류지역으로 분류돼 이번에 공모가 이뤄지지 않는다. 조강특위는 이번 재공모 등에 대해 27~29일 심층 면접을 거치는 등 1월 중 추가 임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당은 바른정당 복당 의원의 당협위원장 복귀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복당한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구)이나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의 경우 아직 당협위원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현역 의원이기에 최고위 회의 통과 등 추가 절차를 거친 뒤 복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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