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 진로 전문가 5명 책 출판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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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2 07:48  |  수정 2018-01-22 07:48  |  발행일 2018-01-22 제17면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 진로 전문가 5명 책 출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진로 전문가들이 진로와 직업 선택을 코칭하는 책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사진>를 내놨다.

대구 출판 기념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대구 대백프라자 12층 H 강의실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완벽 대비, 7 Work Fields와 진로’를 주제로 한 저자 특강과 진로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저자는 오랜 시간 현업에서 진로를 교육하고 고민해온 5명의 전문가들이다. 김정환 전 대구 일신학원 원장, 김창 <주>KLCD 대표이사, 허제인 제인파트너스 대표이사, 최진희 커리어비전 대표이사, 김현빈 <주>뱅커스앤컴퍼니 상무다.

많은 이들의 진로 고민은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된다. 만약, 자신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다면 그 다음으로 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치를 궁금해한다. 가령 경제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보상이 주어지는지, 나의 가치관에 맞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따진다. 이 책은 서두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독자들이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한다. 국내 대학이 개설한 전공 학과는 무려 1천개가 넘는다. 교육부 자료에는 이를 149개 전공으로 통합해놨다. 책에서는 진로에 대한 질문이나 궁금증을 특정한 전공으로 구체화시켜 이것이 어떻게 이러한 직업으로 연결되는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한다.

책은 직업을 인문, 사회, 교육, 자연, 의학 등 7개 계열로 분류해 놨다. 독자들은 계열별 특성을 읽으며 해당 직업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등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책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질문을 읽고 답을 적어보며 여러 직업 및 전공에 대한 안목을 넓히거나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낼 수 있다.

진로나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는 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 미리 읽어 놓으면 더 유익할 것 같다. 가령, 청소년들이 이 책을 체험한다면 자신의 능력과 취향, 흥미, 가치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자신의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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