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 하지원 동생 전태수 애도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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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2 00:00  |  수정 2018-01-22
20180122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배우 전태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태수의 사망 사실을 접한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 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어서 진정이 안돼. 평소 자다 잘 깨지도 않는데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잤다가 자다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어. 아닐거야. 뭔가 잘못 된거야. 내가 아는 태수이름이 실검에 걸려있어서 설마. 설마했는데. 얼굴까지 보고 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태수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뭐가 그리 바쁘다고,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걸. 그게 뭐 어려운 거라고"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21일 배우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친누나인 배우 하지원은 22일(오늘) 오전 예정됐던 영화 '맨헌트'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전태수는 지난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원의 친동생으로도 주목을 받은 그는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과 '왕과 나',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과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KBS2 '성균관 스캔들', 종합편성채널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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