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얼음 확보·물고기 저장…포항 수산물 처리시설 준공

  • 입력 2018-01-23 15:26  |  수정 2018-01-23 15:26  |  발행일 2018-01-23 제1면

경북도와 포항수협은 23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포항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 포항수협 등은 2015년부터 포항수협 땅에 120억원을 들여 4층짜리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만들었다.
 이곳은 수산물 44t을 냉동할 수 있고 2천538t을 저온으로 저장하며 얼음을 생산·보관할 수 있다.


 그동안 포항 어업인은 1970년 송도동 동빈내항에 만든 제빙·저장시설을 이용했다.


 그러나 낡고 생산·저장능력이 부족해 어업인은 비싼 돈을 들여 민간에서 운영하는 얼음판매소나 수산물 저장시설을 활용했다.
 더구나 위판장과 저장시설이 떨어져 있어 불편이 컸다.


 그러나 포항수협 위판장 바로 옆에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들어서 어업인은 급유, 급수, 위판, 얼음 확보, 미끼 구입, 수산물 저장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포항 어업인 수산물 보관과 유통 경쟁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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