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구본무·이준혁씨 탈부착 프라이팬·다기능 도마 특허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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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9 08:29  |  수정 2018-01-29 08:29  |  발행일 2018-01-29 제28면
교내 창업지원단 캠프 참여해 제작
구씨는 내달 방콕 발명전시회 발표
경일대 구본무·이준혁씨 탈부착 프라이팬·다기능 도마 특허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구본무(왼쪽)·이준혁씨가 자신들이 발명한 탈부착식 양면 프라이팬과 다기능 도마 제품 도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간편한 주방을 위해 특허출원을 낸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구본무(17학번)·이준혁씨(17학번)는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활짝 웃었다. 두 학생은 지난해 11월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특허출원 캠프에 참여해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 양면 프라이팬’과 ‘다기능 도마’를 제작해 최근 특허출원을 했다.

구씨가 발명한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 양면 프라이팬’은 두 개의 프라이팬에 자석 제품을 부착하면 양면으로 쓸 수 있다. 이 제품으로 경일대 창업지원단 우수특허출원자로 선정돼 2월 초 태국 방콕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씨가 발명한 다기능 도마는 도마 하나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공간이 마련돼 있다. 플라스틱 도마를 탈부착할 수 있는 공간, 식재료 보관 공간, 요리에 이용하는 식기류 보관 공간, 음식물 버리는 공간 등이 있다. 또한 높낮이 레버를 통해 사용자의 키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이 도마는 크기, 색깔 등을 고객 맞춤식 제품으로 제작하여 ‘나만의 도마’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할 생각이다.

두 학생 모두 식품산업융합학과 창업동아리 ‘파티쉐프’의 회원으로, 개강 후 교내 푸드트럭에서 샌드위치를 만들 때 이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 양면 프라이팬’으로 샌드위치에 들어갈 소스를 만들고, ‘다기능 도마’는 좁은 트럭에서 주방공간과 동선을 간결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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