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대학국제협력이해증진사업 3년 연속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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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31 08:22  |  수정 2018-01-31 08:22  |  발행일 2018-01-31 제28면
KOICA, 재정·현장활동 등 지원
대구한의대, 대학국제협력이해증진사업 3년 연속 선정
유왕근 대구한의대 보건복지대학원장(왼쪽)과 코이카 관계자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지난 25일 코이카 대회의실에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이 주관하는 ‘2018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제고하고, 세계시민 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코이카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이카에서는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운영에 대한 재정지원, 개발협력 관련 전문강사 추천, 해외봉사 현장 활동 등을 지원한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전국 9개 대학만 선정된 다년도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수행한다.

대구한의대는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란 과목을 교양과정으로 1, 2학기에 각각 개설해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에 대한 기초 소양과 개발도상국가의 주요 보건문제, 공적개발 원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보건학부, 한의학과, 간호학과 교수 및 코이카를 비롯한 국제개발협력 및 보건의료에 관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페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공동 워크숍, 국제기구 및 기관 방문, 문화유적 탐방 등의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책임자인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더욱 차별화된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추후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추진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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