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시스터즈' 심이영에 고백은 미뤘지만 소송 돕는 이시강…반소영 횡포에 힘든 김선화, 오영실에도 동참 요구

사진:SBS '해피시스터즈' 방송 캡처

 '해피시스터즈' 이시강이 심이영에게 고백하려다 미뤘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해피시스터즈'45회에서는 민형주(이시강 분)의 도움으로 이진섭(강서준 분)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준비하는 윤예은(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주는 예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했다. 형주는 "사실 나 그동안"이라며 예은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으던 찰나, 예은의 핸드폰이 울렸다. 덕자(이상미 분)에게 전화가 온 것.

통화는 짧게 끝났지만 곧이어 형주에게도 전화가 왔다. 그 역시 어머니가 전화를 건 것이었다. 그러자 형주는 "오늘은 말하지 말라는 것 같다"며 고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그 후 예은은 자신의 앞에 놓인 축구공을 신나게 차며 놀았고, 형주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사진으로 남겨놨다.

형주는 예은이 아직 받지 못한 위자료를 모두 받게 해주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줬다. 형주는 변호사 비용도 미리 지불했지만, 예은에게는 이 사실은 숨겼다. 변호사는 예은에게 "위자료 관련된 모든 것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라며 명함을 건넸다.

화영(반소영 분)은 세란(허은정 분), 진섭, 말심(김선화 분)에게 여전히 화를 풀지 못했다. 세란과 진섭은 무릎을 꿇면서까지 용서를 구했지만, 화영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자 말심은 "그만 화 풀라"며 호소했다. 화영은 "제 마음 좀 편하게 해주길 바란다. 내 아이를 위해서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란은 "내가 이렇게까지 하며 살아야겠냐"며 답답해했다.

예은이 위자료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섭은 화영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말심과 식사 중이었던 화영은, 갑자기 젓가락을 내리치며 분노했다. 화영은 말심에게 "저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 밥이 넘어가냐"며 큰소리를 냈다. 그러자 말심은 "저 화상 보기도 싫다"고 말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승미(김영임 분)는 말심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며느리 보기 너무 힘들면 서교동 동생하고 교대로 시집 살이해야 하는 거 아니냐. 너만 힘들어야 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말심은 바로 혜정(오영실 분)에게 전화해 "우리 교대로 시중들어야 공평한 것 같다. 당장 집으로 와라. 안 오면 너 가게로 쳐들어가겠다"라며 엄포를 놨다.

한편, 상은(한영 분)이 극과 극인 두 남자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재웅(오대규 분)은 출근 전에 하루 종일 집에서 뭘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상은은 그런 재웅에게 신경을 쓰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은 재웅의 딸만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상은은 재웅을 구박해 놓고도 막상 혼자 남았을 때는 자신이 날카롭게 행동한 것에 대해 후회를 했다.

찜찜한 마음을 안고 있던 상은은 도훈(성두섭 분)의 연락을 받게 됐다. 함께 튀김을 먹자는 이야기에 상은은 아무 생각 없이 도훈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장소는 도훈의 집이었다. 도훈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는 편안 장소에서 직접 튀김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
 
도훈은 상은과 함께 튀김을 만들고 함께 나눠 먹었다. 그리고는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다. 도훈은 상은에게 말을 놓자고 했다. 그러자 상은은 싫다고 했지만 도훈이 말을 놓자 함께 말을 놨다. 때마침 재웅의 딸이 전화를 하자 상은은 급히 가봐야 한다고 했다. 

재웅과 가짜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인 상은이 차가운 재웅과 달리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주는 도훈에게 호감을 품으며 앞으로 상은과 도훈, 재웅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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