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고 졸업 예정자, 대·공기업에 100여명 취업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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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5 07:54  |  수정 2018-02-05 07:54  |  발행일 2018-02-05 제17면
경북기계공고 졸업 예정자, 대·공기업에 100여명 취업

경북기계공고(교장 강태봉) 3학년 학생 3명중 1명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해 개교 이래 최고의 성과를 냈다.

학교에 따르면 졸업예정자 302명 중 100명이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에 합격했다. 대기업에 합격한 학생은 2월 1일 현재 삼성전자 54명, 현대자동차 9명, 두산중공업 4명, 삼성디스플레이 4명, 삼성SDI 3명, 포스코 2명, 삼성전기·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LG화학 각 1명 등 85명이다. 공기업에 채용이 확정된 학생은 한국전력 5명, 한전KPS 2명, 한국조폐공사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등 15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평가로 바뀌면서 학교가 이에 대응하고자 관련 프로그램(NCS 역량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따른 것이다.

강태봉 교장은 “학생수 급감으로 지역에 있는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조건적인 일반계고 선호현상은 학생 개인과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의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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