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겨울빙벽 관광명소 자리매김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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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07:52  |  수정 2018-02-12 07:52  |  발행일 2018-02-12 제16면
아이스클라이밍 성황리 폐막
세계 정상급 선수 100여명 경합
청송, 겨울빙벽 관광명소 자리매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난이도 남자부에서 3위를 차지한 박희용 선수가 빙벽을 오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제산악연맹·<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지난 10∼11일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월드 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인 박희용·신윤선·송한나래 선수 등 20여개국 1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대회는 남녀로 구분하여 속도 경기와 난이도 경기로 치러졌다. 속도경기 남자부 1·2·3위에 쿠조브레프 니콜라이(러시아)·레오니드 마리크(러시아)·블라드미르 카타르쉐브(러시아)가, 여자부 1·2·3위에 이케데리나 코시치바(러시아)·나탈리아 빌레이바(러시아)·이케테리나 페오키치토바(러시아)가 올랐다. 난이도 경기는 남자부에서 데닌 알렉세이(러시아)·막심 토밀로프(러시아)·박희용(대한민국)이, 여자부에서 신윤선(대한민국)·토로코니아 마리아(러시아)·송한나래(대한민국)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에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되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회 기간 추운 날씨에도 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각국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아름다운 청송의 겨울 경치에 감탄했다.

한동수 군수는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겨울빙벽 관광명소로 확실하게 청송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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