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김영석 영천시장 “역사 기반형 관광산업은 미래 먹거리”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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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3   |  발행일 2018-02-13 제12면   |  수정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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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사진>은 3선현(先賢) 성역화 사업과 관련해 “3선현을 활용한 브랜드·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영천을 역사테마 관광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은 역사 기반형 관광산업은 지역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선현 유적지·유물은 영천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기존 임고승마자연휴양림·치산관광지·전투메모리얼 파크 등과 연계한 종합적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선현 관련 축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선 장기적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3선현 사업회 관계자들은 물론 문중대표·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최근 TV에서 여행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여행을 통해 맛과 교양을 느낄 수 있는 인문학 여행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영천의 경우 임고서원 충효문화 체험교실이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영천에는 숙박시설과 특색 있는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양면에 민간투자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와인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와인의 고급화와 포도 활용 먹거리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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