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동인구 7만5천명 증가…내일 오후 고속도로 가장 혼잡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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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5 07:08  |  수정 2018-02-15 07:08  |  발행일 2018-02-15 제1면

대구·경북에서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지역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등에는 귀성객이 점차 몰려들면서 크게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연휴기간 대구지역 유동인구만 84만명으로 추산된다. ☞5면에 관련기사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나흘간의 설 연휴기간(15~18일) 하루 평균 40만2천대의 차량이 지역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38만9천대보다 3.3%(1만3천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 당일인 16일에는 54만4천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여 가장 많은 교통량이 예상된다. 다행히 지난해 6월 개통한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영향으로 교통량은 전반적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하지만 통행료면제(15~17일), 귀경·성묘차량 등으로 상습 지·정체 구간은 부분적인 서행 및 지·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유동인구도 지난해 76만6천명보다 9.8%(7만5천명) 증가한 84만1천명으로 파악된다. 이에 연휴기간 열차는 평소 대비 하루 12회, 고속·시외버스는 68회 증편한다. 항공기도 평소보다 많은 하루 평균 71회 운항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해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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