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예비후보들 본격 활동…전통시장 방문 시민에 얼굴 알리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들이 설을 맞아 14일부터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이날 동대구역에서 귀향객들과 인사를 나눈 후 칠성시장과 월배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설을 준비하러 나온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앞선 지난 13일에는 성서산단을 찾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며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출근인사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통시장인 서문시장과 대신지하상가, 칠곡 학정동 수요장터를 돌며 서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오후에는 수성IC, 동대구IC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귀성인사를 하고 오후 늦게 율하지구와 광장코아 상가밀집지역을 돌았다.

김재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칠성시장과 서문시장을 돌며 설맞이 준비로 분주한 상인과 시민들에게 “대구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대구지하철 반월당역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현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달서소방서, 월성119안전센터, 고산정수장을 방문해 시민안전과 각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비상근무 중인 상황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