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강화·복지증진으로 청도군민 평생행복 실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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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5 07:28  |  수정 2018-02-15 07:28  |  발행일 2018-02-15 제6면
경제활성화·교육도시 구축 등
‘2030비전’ 부자농촌 구현 노력
농업경쟁력 강화·복지증진으로 청도군민 평생행복 실현
지난해 11월 열린 청도군 ‘2030비전’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농업경쟁력 강화·복지증진으로 청도군민 평생행복 실현
이승율 청도군수

청도군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도군 2030 비전’은 청도의 원대한 미래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7대 목표와 31개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7대 목표는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도의 안정적 발전 기반 구축 △활력있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활성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대응과 삶의 질 향상 △자연환경 보전과 안전망 구축 △문턱 없는 행정서비스체계 구축 등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30비전을 통해 청도가 크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소통·협력을 통해 5만 청도군민과 함께 군정을 힘차게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 공동체·부자농촌 육성

청도군은 장애인 복지증진과 재활 꿈이 실현되는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70여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있다.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청도 외래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출산장려금을 최대 900만원까지 상향조정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열악한 농촌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농정업무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군수는 FTA 등 어려운 농업 환경을 인식, 농업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을 받기도 했다.

◆창의적 인재육성과 수준높은 교육기반

청도군은 지난해 경북 대표 행복학습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평생학습 시책을 적극 펼쳐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의 ‘도민 평생학습 통한 행복지수’에서 군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청도에서 열린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도 3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경북지역 평생학습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인재육성 장학 기금액은 15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80억원을 모금했다. 또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5개 대학 향토생활관 입사 지원을 통한 고품질 교육 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2017년 경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대상의 성과를 올렸다.

◆힐링 도시와 지역균형 발전

지난해 개관한 한국코미디타운은 ‘한국 코미디 메카·대한민국 웃음 1번지 청도’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610억원이 투입된 신화랑풍류마을은 지난해 시범운영돼 화랑 콘텐츠를 통한 인성·심성 교육수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매 주말 24경기를 운영해 총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자전거공원·청도레일바이크·시조공원·한재미나리단지·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 등을 묶은 유천권역 관광벨트를 통해 ‘체류형 복합관광레저’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도는 지난해 금천면 섶마리권역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청도소방서가 건립돼 정주여건이 크게 나아졌다. 여기에다 중심 시가지인 화양읍 범곡네거리~청도읍 축협삼거리 전선 지중화사업과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올해 매듭을 짓는다. 삼거리~청도교 간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청도 시가지가 새로운 모습의 도시공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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