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문화교육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칠곡군 관계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칠곡군이 지난 13일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문화교육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칠곡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운영 학점은행제인 칠곡평생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주민 550명이 전문학사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읍면 평생학습복지센터, 찾아가는 현장교육, 성인문해교육 등으로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인문학마을을 특화해 ‘인문학 도시 칠곡’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인문학마을은 2013년 9개 마을로 시작해 현재 25개 마을이 조성됐다. 주민들은 더불어 사는 삶을 연구하고 배우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5년부터는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군과 인문학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칠곡인문학마을 리더들이 직접 고령인문학마을리더 교육을 시작해 고령군에도 10개 인문학마을이 만들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 도시 칠곡을 정립해 오면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삶의 가치와 문화적 삶이 실현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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