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열악한 병설유치원 통합 단설유치원 전환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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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07:35  |  수정 2018-02-19 07:35  |  발행일 2018-02-19 제9면

대구시교육청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작은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 취약지역 유아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서구지역 병설유치원을 중점적으로 전환한다. 이곳은 유치원 공급률이 54.3%로 대구 평균(89.7%)에 한참 못 미치고, 취원율도 40.2%로 평균(62%)보다 현저히 낮다. 서구에는 현재 공립유치원 13곳, 사립유치원 11곳이 있다. 공립유치원은 모두 병설유치원이고 10곳은 1학급 혼합연령반으로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급을 포함해 5∼7학급 규모로 단설유치원 1∼2곳을 설립하고, 초등학교 교사동 등 여유 시설을 리모델링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누리과정에 맞게 설계해 독립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원장도 초등 교장이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유아교육 전문가에게 맡길 예정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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