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북방·남방 시장 개척 총력…24개 中企 지원사업 54억원 투입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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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7:31  |  수정 2018-02-20 07:31  |  발행일 2018-02-20 제12면
러·중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동남아 바이어 초청상담회 등
중남미·중동 등에도 손 뻗쳐

경북도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북방·신남방 시장 개척 강화에 나선다.

지역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24개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북방 수출마케팅사업으로 러시아·중국 등지 무역사절단 파견·중국전시홍보관 운영을 추진한다. 신남방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한 동남아 한류우수상품전,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동남아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인터넷마케팅사업에 300여개 업체를 파견·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남미·아대양주·동남아·인도·중동지역 등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을 대상으로 동남아1차 무역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3월 중국·동유럽 등 총 17회 160개사의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아울러 3월 열리는 제28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를 비롯해 러시아섬유제조가공전시회 등 총 30여차례·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통상주재관(5개국 7명)과 KOTRA·한국무역협회·해외자문위원(48개국 99명)을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4차례 열어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초보·내수기업의 수출·중소기업화를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육성지원사업 추진과 개별전시박람회 참가사업(2억원→3억원), 해외 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사업(1억원→2억원), 해외세일즈 출장 및 시장조사, 수출보험료 및 국제특송(EMS), 통·번역 등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아세안 신흥거점시장을 대상으로 해외홈쇼핑(큐텐·라자다·레드마트)을 비롯해 미국 H마트·베트남 K마켓 등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사업과 특별판촉전도 펼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 중소기업체와 수출 유관 기관, 경북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수출을 늘리겠다”며 “특히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춰 신남방·신북방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데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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