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평균 사고 건수, 지난해보다 17.2% 감소

  • 입력 2018-02-20 00:00  |  수정 2018-02-20
국무조정실 "지난해 510.1건→올해 422.3건"
일평균 교통사고 30% 가까이 줄어…요인 분석 중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포함한 하루 평균 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17.2%,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15∼18일 설 연휴 4일간 총 1천689건의 교통사고·화재사고·해양사고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천591명이 부상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사고는 422.3건이 발생해 지난해 510.1건보다 87.8건, 17.2% 줄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8.5명에서 7.3명으로 14.1% 감소했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85건에서 올해 275.5건으로 28.4%나 줄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7.5명에서 6.5명으로 감소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포함한 사건·사고 건수가 예년보다 줄어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에 대해 관계 부처가 증감 배경 등을 분석해 국민께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국민께서 안전의식을 좀 더 높게 가지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등이 줄어든 요인에 대해서는 현재 담당 부처가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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