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행위 의혹 대구 서구 요양원 철저 수사하라” 우리복지시민연합 성명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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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07:38  |  수정 2018-02-21 09:02  |  발행일 2018-02-21 제8면

우리복지시민연합이 20일 성명서를 내고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서구 A요양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내부제보자를 통해 시설에서 일어난 많은 비리들이 드러났다. 하지만 시와 구청이 내린 처분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며 “그러는 동안 시설관계자들은 사건을 은폐하고 직원들 입단속을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벌꿀 10박스를 서구청 뒷골목에서 담당공무원에게 전달했으며, 담당공무원은 동생을 추천해 요양원에 취업시켜 현재까지 근무 중인 의혹도 제기됐다. 이 관계는 ‘유착’이란 단어를 제외하곤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황성재 정책실장은 “A요양원에 대한 수많은 제보에도 눈감아 준 대구시와 서구청은 언론이 사건을 조명하자 다시 합동점검을 시작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복지시설의 인권유린과 비리뿐 아니라 관련행정, 의료기관의 은폐, 유착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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