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全사업장에 안전종합대책 마련할 것”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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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07:34  |  수정 2018-02-21 07:34  |  발행일 2018-02-21 제9면
포항제철소 질식사고 사과문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일 근로자 질식사고와 관련해 조직·인력·시스템 등 보강을 통해 포스코 전(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낸 사과문에서 “질식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결과를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을 개선·보완하겠다"며 “시설물·장비를 더욱 첨단·실용화하고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받은 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 시스템을 갖춰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청은 사고 발생 이후 포항제철소 38개 공장과 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주간 특별 근로감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시정지시(30건)를 비롯해 과태료 부과(298건)·사법조치(407건)·작업중지(10건)·사용중지(25건) 등 모두 1천400건의 행정명령을 했다.

마창성기자 mcs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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