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중앙선 영주 도심 통과 고가교량 이달말 착공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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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07:38  |  수정 2018-02-21 07:38  |  발행일 2018-02-21 제12면
길이 1.27㎞…내년 5월 완공

[영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20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가운데 영주 도심을 통과하는 영주 고가교량 공사를 오는 2월 말 본격 착공한다. 영주 고가교량은 길이 1.27㎞·설계속도 250㎞/h의 복선철도교량으로 내년 5월 쯤 완공된다.

교량이 완공되면 영주를 동서로 갈라놓은 기존 철로가 철거돼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우회 통행의 불편함이 사라진다. 또 영주 고가교량 하부 공간은 영주시와 협의해 녹지·휴게·체육·이벤트 시설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본부는 신설되는 영주 고가교량 시공을 위해 현 철도 운행선 옆에 임시선로(영주동 장애인복지관~삼각지 1.62㎞)를 놓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이 임시선로로 열차가 운행된다. 노병국 본부장은 “영주 고가교량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선로변 주민에게 직접 설명을 하고 영주시민에게도 사전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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