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퇴진·불공정 구조 해소”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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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07:28  |  수정 2018-02-22 08:54  |  발행일 2018-02-22 제11면
대한법률구조공단 노조 총파업

[김천] 대한법률구조공단 노조(위원장 정효균)는 21일 김천혁신도시 법률구조공단 본부 앞에서 이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총파업 출정식에서 노조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등 ‘적폐 공공기관장’으로 지목된 이헌 이사장 퇴진 △불공정한 성과 분배 구조 해소 △비합리적 보직제한 규정 철폐 등을 강력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이사장이) 수차례 단체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절차 참석 권고에도 응하지 않고, 오히려 노조의 쟁의행위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단체행동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노조위원장은 “(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 보호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한 기관”이라며 “공단을 오로지 국민을 위하는 기관으로 돌려 놓을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는 등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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