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달서구민 대구교육감 지지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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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07:49  |  수정 2018-02-23 09:48  |  발행일 2018-02-23 제5면
강은희·김사열·김태일 順 오차범위 경합…부동층 42% 달해 낮은 관심도 반영
20180223

영남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지역에 대한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등 크게 앞서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희 지역 합계 14.3%로 선두
김사열 12.1%…김태일은 8.1%
홍덕률, 달서구서 김태일 앞질러
강은희·김사열 20대서 동률1위
60대 이상에선 김사열 근소우위


특히 부동층(지지후보 없음·잘모름 )이 무려 41.7%에 달해 다른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구시교육감으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4.3%가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사열 경북대 교수(12.1%), 김태일 영남대 교수(8.1%), 홍덕률 대구대 총장(7.9%),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6.7%), 이태열 전 대구남부교육장(3.8%) 순이었다.

기타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4%였으며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이란 답은 각각 26.5%와 15.2%나 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에서 강은희 15.2%, 김사열 11.7%, 김태일 9.0%, 홍덕률 7.5%, 정만진 5.8%, 이태열 2.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5.4%, 지지후보 없음 26.9%, 잘모름 16.3%였다.

달서구 조사에서는 강은희 13.6%, 김사열 12.4%, 홍덕률 8.2%, 김태일 7.5%, 정만진 7.3%, 이태열 4.9%로 예비후보들 간 격차가 많이 나지 않았다. 기타 후보 5.3%, 지지후보 없음 26.3%, 잘모름 14.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9세 포함 20대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과 김사열 교수가 14.3%로 지지율이 같았으며, 30대에서도 각각 15.6%와 1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김사열 교수가 13.3%의 지지율로 강은희 전 장관(12.9%)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일 교수는 40대(9.4%)에서, 홍덕률 총장과 이태열 전 교육장은 50대(각각 9.9%·5.6%), 정만진 전 교육위원은 20대(8.7%)에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사열 교수(15.6%),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21.7%),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는 김태일 교수(각각 15.8%·31.1%)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달서·수성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
◇조사기간= 2018년 2월20~2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3.3%(총 3만515명 중 1천12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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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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