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 계약액 대구 7.9%, 경북 49% 증가

  • 입력 2018-02-23 10:59  |  수정 2018-02-23 10:59  |  발행일 2018-02-23 제1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 건설업계 계약액이 전년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2017년 대구 회원사 건설공사 실적 신고를 접수한 결과 계약액이 3조3천70억원에 이른다. 2016년 3조639억원과 비교해 7.9%늘어났다.


 이로써 대구 건설업계 수주액은 2015년 3조5천818억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3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는 민간부문 약세에도 공공부문 계약이 늘었기 때문으로 대구시회는 분석했다.


 대구시회 관계자는 "올해 건설경기는 최근 주택공급 과잉 현상, 정부 주택부동산 금융정책, SOC예산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 내외 공공발주가 많아예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도회는 지난해 도내 회원사 계약액은 8조6천225억원으로 전년도 5조7천543억원보다 49.8%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북도회는 이런 증가세에도 당해년도 시공금액(기성액) 30억원 미만 업체가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등 영세화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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