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41% “태움 경험”…성폭력 당한 경우도 13%

  • 입력 2018-02-24 07:38  |  수정 2018-02-24 07:38  |  발행일 2018-02-24 제2면

간호사 41%는 직장 내 괴롭힘을 칭하는 ‘태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은 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성추행 등을 겪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지난해 12월1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2개월간 실시한 ‘의료기관 내 갑질 문화와 인권유린 실태조사’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보건의료 노동자 1만1천여명 중 간호사 6천94명의 설문을 1차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83.8%(5천105명)가 직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논란이 된 태움을 경험한 간호사는 41.4%(2천524명)로 집계됐다. 실제 욕설이나 모욕적 언사, 반말, 비하 등 폭언을 경험한 간호사는 65.5%(4천명)였고, 폭행을 경험한 경우도 10.5%(641명)에 달했다. 성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는 13.0%(794명)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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