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4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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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4 08:13  |  수정 2018-02-24 08:13  |  발행일 2018-02-24 제18면

15년 미제 영도여관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0시40분)

15년 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부산 영도여관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2003년 8월23일 밤.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명소리의 주인공은 당시 32세의 주희씨(가명)였다. 여관주인이 그녀를 찾았을 땐 이미 그녀가 살해된 뒤였는데, 치명적 손상은 주희씨의 심장을 관통한 가슴의 자창으로 명백한 타살이었다. 범행 현장에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다수 남아있었다. 흉기를 비롯한 많은 유류품과 목격자가 있음에도 왜 15년간 잡히지 않았을까. 범인은 어떤 사람이고 어디로 사라졌을까.

평창 성화주자 된 남아공 자매

◇드림걸즈(KBS1 밤 10시1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거쳐 코치로 활동 중인 타마라 제이콥스와 동생 첼시 제이콥스. 두 자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의 롤모델인 김연아와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된다. 김연아는 꿈을 향한 두 자매의 열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전한다.

인제의 깊은 산길 걷는 두 중년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작년 봄부터 인제의 깊은 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인제천리길. 그 옛날 소금장수나 보부상들이 목숨 걸고 오르내렸던 인제의 옛길로, 사람들을 이 길로 안내한 이는 김호진씨. 인제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유학해서 대학을 마치고 사업을 하다가 귀향했다. 김호진씨와 천리길을 함께 하고 있는 박수홍씨도 초등학교 때 고향을 떠나 일본 유학을 마친 뒤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중년의 두 주인공이 귀향과 함께 닥쳐온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며, 고향을 위해 따뜻하고 소박한 삶을 일궈가는 인생 트레킹을 영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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