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명마 씨비스킷 통해 새 삶 찾는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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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4 08:15  |  수정 2018-02-24 08:15  |  발행일 2018-02-24 제19면
[일요시네마] 명마 씨비스킷 통해 새 삶 찾는 세 사람

◇씨비스킷(EBS 오후 1시55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각색해서 만든 영화. 사고로 아들을 잃고 이혼까지 하게 된 찰스, 자동차가 발달하고 대공황이 닥치면서 설 자리를 잃은 톰, 가난 때문에 가족과 헤어진 후 험한 삶을 살며 세상과 담을 쌓은 레드. 이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이 세 사람은 모두 씨비스킷을 만나면서 좌절해 있던 과거의 자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한편, 씨비스킷도 여러 시련을 겪으며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변했지만, 세 사람을 만나면서 최고의 경주마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에게 신뢰를 가지고, 서로를 이해하며, 상대의 잘못을 용서해 주기도 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간다.

미국이 대공황을 겪던 1930년대,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며 풍족한 삶을 살던 찰스도 힘든 상황에 처한다. 그는 사랑하는 외동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뒤 아내와도 이혼해 실의에 빠진 상태다. 하지만 그는 마르셀라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말을 타면서 점차 회복해 간다. 그리고 말을 사서 경주에 내보낼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는 괴짜 같은 면모를 지녔지만 탁월한 능력을 지닌 조련사 톰을 발탁하고, 톰은 본능적으로 씨비스킷의 재능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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