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12명·경주시장 4명, 오차범위 접전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구미시장 선거의 경우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앞서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지도 조사에서 대부분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여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3~4일 만 19세 이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후보 13명 중 무려 12명이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3.0~1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선전화(안심번호) 60%와 유선전화 40%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장 11.7%,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 10.1%, 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 8.3%, 허복 구미시의원 7.7%, 김성조 전 국회의원 7.6%, 이홍희 경북도의원이 6.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들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이어 민주당 소속의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과 박종석 전 구미고 총동창회장이 4.3%와 4.0%, 한국당 이규건 서정대 교수와 바른미래당 유능종 변호사가 각각 3.3%, 민주당 장세용 부산대 교수와 김철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1%와 3.0%, 한국당 허성우 시사평론가가 2.8%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후보는 1.4%, 지지후보가 없다(10.4%)거나 잘 모름(13.0%)이란 응답은 23.4%였다.

최양식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번복, 3선에 도전하는 경주시장 선거의 경우 자유한국당 복당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의 상승세가 만만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만 19세 이상 경주시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당 최양식 시장 17.5%, 무소속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16.7%, 한국당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13.8%, 한국당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9.8%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한국당 정종복 전 국회의원 8.0%,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동국대 교수 6.9%, 한국당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 6.0%, 바른미래당 손경익 경주시의원 4.9% 순이었다. 기타후보 지지 응답은 2.6%였으며, 부동층은 13.8%(지지후보 없음 8.3%·잘 모름 5.5%)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구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 기간: 2018년 3월3일~4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4%p
◇응답률: 3.9%(총 1만2천846명 중 502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경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
◇조사 기간: 2018년 2월27일~28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4%p
◇응답률: 4.8%(총 1만397명 중 503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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