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학분위기 최고조 현풍고 신흥명문 부상

  • 글·사진=이외식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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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7   |  발행일 2018-03-07 제13면   |  수정 2019-01-14
학생 95% 이상 2018학년도 4년제大 진학
글로벌 리더 양성…인성교육
수학나눔 운영 우수교 선정도
20180307
현풍고 전경.

비슬산 자락 구암 언덕에 자리한 현풍고(교장 박종석)가 ‘뭉치자 해보자’의 교훈 아래 미래지향적 글로벌 리더 양성과 인성교육에 전력을 쏟으면서 대구지역의 신흥 명문 사립고로 부상하고 있다.

1954년 개교한 현풍고는 교사들의 ‘하면 된다’는 신념과 열정이 결실을 거두면서 명문고 반열에 올랐다. 전교생 60%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기숙형 고교로 대구 일반고 중 최초로 기숙사를 개관해 22년 기숙사 운영의 노하우가 한몫을 했다.

현풍고는 2017년 대구 일반고 63개교 중 4년제 대학 진학률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학년도에도 서울대 2명을 포함해 의과대와 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40명이 대거 합격했다. 또한 경북대 40명을 포함한 지방 국공립·사립대 66명 등 190명이 합격, 95%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교육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현풍고는 2017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수학나눔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전국 고교생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2학년 학생 3명이 ‘유엔 세계평화상’을 수상해 지난해 11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학교폭력 제로 학교·행복 DREAM 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현풍고는 학생 개인의 목표와 진로 설정을 돕고 도전 의식과 목표 의식 심어주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과제 연구’ 과목을 편성해 자기주도적 학습력 극대화에 힘쓰는 한편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외 협력 분야에서는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과 MOU를 체결,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교육 인재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박종석 교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생들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저력 있는 학교fh 만들기 위해 모든 교사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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