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착한농부 ‘예천주’,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부문 大賞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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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7 08:22  |  수정 2018-03-07 08:22  |  발행일 2018-03-07 제28면
맛 뛰어나고 해외서도 경쟁력 있어
품질 비해 저렴한 가격도 좋은 점수
지난달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구종길 착한농부 대표(오른쪽)가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용문면 농업회사법인 <주>착한농부의 전통주 ‘예천주’가 지난달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우리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최고의 술을 가리는 대회이자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을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술과 맥주·소주 등 총 431개 브랜드가 출품됐다.

2013년도 국세청에서 연구개발해 특허등록한 오미자 증류주 제조 방법으로 만든 ‘예천주’는 오미자 특유의 향과 맛·빛깔이 뛰어나 ‘지역 특산주’라는 개념을 초월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손꼽히면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미자가 산도가 높고 향이 짙어 발효가 어려운 데다 에탄올 생산량이 적고 발효기간도 긴 것을 감안하면 ‘예천주’의 출시 가격이 높아야 하지만 소비자 가격도 저렴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종길 착한농부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복분자 와인 ‘예용’에 이어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와 예천소주를 적극 홍보해 서울 등 대도시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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