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문화 공동발전” 영양군-베트남 화방군 자매결연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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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9 07:50  |  수정 2018-03-09 07:50  |  발행일 2018-03-09 제20면
인적교류 확대 해외농업 활로 개척
베트남이주여성 한국생활정착 지원
“농업·문화 공동발전” 영양군-베트남 화방군 자매결연
영양군과 베트남 화방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7일 국제우호 교류를 추진해 온 베트남 화방군과의 교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문화·관광 등의 공동 발전과 양 도시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권영택 군수가 화방군을 방문해 쩐 반 쯔엉 화방군수, 당 트엉 인민위원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화방군은 베트남 남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약 12만명의 도시로 산림자원 및 노동력이 매우 풍부하다. 주 소득원은 임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관련 인적 교류 확대 및 청소년·문화관광 등 분야별 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한다.

또 영양군에 거주 중인 베트남 이주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다문화가족 인권교육과 한국의 전통문화이해를 위한 사랑의 전통혼례식 등 베트남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영양군은 이번 자매결연이 농산물 수출 및 농업기술지원 등 해외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 농가의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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