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두팔 걷었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일자리 인식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사업과 일자리 알리미 뉴스레터사업, 취업역량 강화캠프를 추진한다.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방식의 사업 발굴을 통해 학생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분야는 취업지원·취업 역량강화·일자리 인식개선 등 4개이며, 10개 학교 내외로 선정해 학교 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자리알리미 뉴스레터사업을 통해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취업지원관, 대학·특성화고 관계자, 기업인사담당자 등 일자리 관계자들에게 뉴스레터 형식으로 제공한다. 일자리 정보는 매월 2회 경북도 공식 블로그 두드림(Do Dream)에 게시하며 전문업체에서 뉴스레터를 제작·발송하면 수신자는 링크를 통해 두드림에 접속해 정보를 얻게 된다. 취업역량강화 캠프는 개별 또는 2개 이상 학교가 취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위주로 운영해 사업 효과성을 높인다. 1박2일 과정인 캠프에선 취업 노하우는 물론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직업능력 강화와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도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기술직 모집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시설·공업 직렬에 11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오는 23일까지 도내 관련 학과가 설치된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회도 갖는다. 응시자격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다. 필기시험은 5월19일 치러진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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