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역 재활병원 경산에 착공…2019년말 완공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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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07:29  |  수정 2018-03-14 07:29  |  발행일 2018-03-14 제9면
경북대병원 운영…150병상 규모
척수손상·근골격계센터 등 갖춰
경북권역 재활병원 경산에 착공…2019년말 완공
‘경북권역 재활병원’ 기공식이 13일 경산 평산동 옛 대구미래대 부지에서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북지역 재활의료산업 전진기지가 될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기공식이 13일 경산 평산동 옛 대구미래대 부지에서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최덕수 시의회 의장·경북대병원장·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2만6천472㎡에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2019년 12월 완공된다.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35억원·지방비 135억원)이 투입된다.

경산시는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2015년 9월 관련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응모,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초 임당동에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지정문화재인 임당동·조영동 고분군과 인접한 이유로 평산동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 완료에 이어 올 1월 공사업체를 선정, 이날 첫 삽을 떴다.

경북대병원이 운영을 맡은 재활병원은 척수손상재활센터·근골격계재활센터·소아재활센터 등을 갖춰 뇌졸중·뇌손상·척수손상·근골격계·소아·스포츠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실(로봇보행 등)·수치료실·언어치료실·소아치료실 등이 마련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활병원 착공을 계기로 경산이 명실상부한 재활의료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삶의 질과 재활의료 복지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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