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아름다움 담긴 영화 보러 오세요”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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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5 07:30  |  수정 2018-03-15 07:30  |  발행일 2018-03-15 제12면
내달 개봉 영화 ‘덕구’ 시사회
“고령의 아름다움 담긴 영화 보러 오세요”
지난 13일 대가야문화누리홀에서 열린 영화 ‘덕구’ 시사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가 지난 13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특별시사회를 가졌다. 영화의 무대는 고령지역이 약 90%를 차지한다. 쌍림면 평지리를 비롯해 대가야읍·덕곡면 등이다. 개봉은 내달 5일이다.

‘덕구’는 연기 경력 62년의 배우 이순재와 아역 정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어린 손자(정지훈)와 함께 살고 있는 할아버지(이순재)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혼자 남겨질 두 아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그리고 있다. 이순재는 이 영화에 대해 “지금 시대에 공유해야 할 따뜻한 감성이 녹아 있는 작품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1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덕구로 캐스팅된 정지훈을 비롯해 배우 장광·성병숙·차순배의 명품 연기도 영화 완성도를 더했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영화 ‘덕구’를 통해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 등 관광지가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져 관광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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