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 최종 이전부지 선정 서둘러야” 통합신공항 추진경과 보고회

  • 권혁준,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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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6 07:32  |  수정 2018-03-16 07:32  |  발행일 2018-03-16 제6면
“통합공항 최종 이전부지 선정 서둘러야” 통합신공항 추진경과 보고회
15일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추진 경과 보고대회'에서 토론자들이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통합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2곳이 확정됨에 따라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15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통합신공항 추진경과 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서홍명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그간 정부에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계속 절차를 지연시켜 지역 내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향후 진행해야 할 절차들이 산적해 있다.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및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주민투표 등 이전 후보지 확정 이후의 절차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과 지역발전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 윤대식 영남대 교수(도시공학)는 “공항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항철도 등 광역교통체계 확충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공항도시 및 주변지역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MICE산업·항공물류산업·항공정비산업 등 공항 관련 산업으로의 지역 산업구조 개편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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