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경북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률대상 사법부문 大賞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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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7 08:44  |  수정 2018-03-17 08:44  |  발행일 2018-03-17 제21면
일반 법관 출신 대학교수 최초 수상
공정재판 모색·법률교육 개선 앞장
신평 경북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률대상 사법부문 大賞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가 지난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 주관 제8회 대한민국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사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법률대상은 △학술부문 △입법부문 △사법부문 △인권부문 △사법개혁부문 △해외동포부문 등 총 6개 부문이다. 이 가운데 사법부문은 주로 헌법재판관이나 대법관 등 사법부 고위직을 역임한 사람이 수상해 왔으나 일반 법관 출신 대학 교수가 수상한 것은 신 교수가 처음이다. 신 교수는 일관되게 공정한 재판 실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모색해 왔으며 투철한 철학과 사명감으로 후학양성 및 법률교육문화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법률대상은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지도자들을 선정하자는 취지에 따라 2003년 제정됐으며 격년제로 시상식을 거행한다. 지난 7회까지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 2명의 대통령이 수상했으며 국회의장 5명, 헌법재판소장 3명, 대법관 3명, 감사원장,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신 교수는 “저에겐 과분한 상이다. 위대한 촛불시민혁명으로 새로운 민주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사법부, 검찰, 경찰에서도 참신한 기풍이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기일전해 정의로운 사법시스템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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