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4월은 ‘포스코의 달’ 50주년 맞아 시민축제 승화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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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7:17  |  수정 2018-03-19 07:17  |  발행일 2018-03-19 제2면
축하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

올해 ‘포스코 창립 50주년’ 행사가 범포항시민 축제로 승화된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한 달을 ‘포스코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축하·기념행사를 통해 자발적 범시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우선 ‘축하 음악 콘서트’와 ‘합동 미술전시회’(포스코와 공동 주최)를 여는 한편, 형산로터리에 꽃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시민 화합 행사로 포스코 부서 자매마을 방문, 포항스틸러스 축구경기 관람 응원, 초·중학생 포스코 역사관·산업현장 견학을 추진한다. 내달 준공 예정인 포항 남구 운제산 산림욕장에선 포스코 직원·시민들이 둘레길 걷기에 함께 나서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포항시는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과 신형산대교에 포스코 회사 기(旗) 200개를 게양해 포항 전역에 ‘포스코 창립 5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함께 한 50년, 함께할 50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 축하 배너기 5천개도 포스코대로 등 시내 주요 도로변에 내건다.

오는 30일 포스코대로 일대에선 시민·공무원 등 1천여명이 범시민 거리 인사를 갖고 지난 50년 세월 속에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해 온 포스코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포항의 자랑이자 얼굴이다. 이제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포항시민과 포스코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며 “포항시민의 소중한 뜻이 담긴 축하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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