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천결과 무조건 승복”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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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7:22  |  수정 2018-03-19 07:22  |  발행일 2018-03-19 제5면
권기일·배기철·오태동·윤형구
공동 결의문 서명…선전 다짐
“승리 위해 힘 하나로 모으자”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천결과 무조건 승복”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17일 윤형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에 무조건 승복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형구·권기일·배기철·오태동 예비후보. <윤형구 예비후보측 제공>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후보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고, 당을 위해 서로 헌신하자는 내용의 공동 결의문에 서명했다.

권기일·배기철·오태동·윤형구(가나다순) 동구청장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17일 동구 파티마병원 인근 윤형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본인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자로 공천결과에 승복하며 배신의 정치에 빼앗긴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힘과 뜻을 하나로 모을 것에 결의합니다’라는 결의문에 함께 서명하고 공명선거를 약속했다. 결의문 채택은 바른미래당 소속인 현 강대식 구청장을 상대로 한국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는 윤형구 예비후보의 제안에 다른 예비후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예비후보들의 결의문 채택 행사를 마련한 윤형구 예비후보는 “동구는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지만, 행정이 힘을 잃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몰아내고 압승해야 한다. 혼자는 힘들다. 그래서 오늘 우리 후보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채택문에 서명한 권기일 예비후보는 “한국당의 힘을 모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 역시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철 예비후보는 “공천에 승복하고 힘을 모아 동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오태동 예비후보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 누가 공천되든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예비후보가 서명한 결의문은 19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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