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일자리 확대·창업지원 나선다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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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7:47  |  수정 2018-03-19 07:47  |  발행일 2018-03-19 제20면
정부 일자리 대책 후속 조치
청년창업 LH희망상가 제공
청년 인턴 펀드 조성도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지난 15일 발표된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조치로, 양질의 직접 고용 확대, 민간 부문 취업지원 등을 핵심으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523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LH는 오는 4월에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일자리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인재와 사회적 배려계층의 고용을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워라밸)을 위한 시간선택제, 자기개발 휴직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LH 희망상가를 제공하고, 판교 제2 밸리 등 전국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를 조성해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산업 관련 청년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취업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청년 늘품(인턴)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및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청년 늘품(인턴) 펀드를 조성, 기업현장의 훈련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맞춤형 취업 교육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LH 건설기능인 굿 잡 커리어(Good Job-Career)’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부문의 취업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10대 건설 꿈나무 육성부터 건설품질명장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건설품질명장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정책뿐만 아니라 청년 대표단체와의 일자리 간담회, 청년 대상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등도 열어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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