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 최근 3년간 청년창업자금과 관련해 총 4천276억원 상당의 보증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신보재단에 따르면 2015~2017년 대구지역 청년창업자들의 원활한 은행권 자금대출을 위해 총 1만8천612건(4천276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은행권 대출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저신용사업자(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1만2천12건(1천472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이들 청년창업자 및 저신용사업자를 포함, 지난 3년간 대구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전체 보증공급액 규모는 2조1천699억원(7만8천24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국 16개 신보재단 중 보증공급 증가율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대구신보재단 측은 전했다.
이찬희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청년 창업자와 저신용사업자에 대해선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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