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매수해 가짜 임신 폭로하는 이시강, 의미심장 미소짖는 반소영 …또 속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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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0:00  |  수정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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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해피시스터즈' 방송 캡처

'해피시스터즈' 이시강이 반소영의 거짓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민연홍) 72회에서는 민형주(이시강 분)가 조화영(반소영 분)의 거짓 임신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의사 마두수(성창훈 분)를 매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주는 병원으로 향해 모두가 있는 앞에서 화영의 거짓 임신과 유산을 폭로했다. 하지만 화영은 예은(심이영 분)이 거짓말을 하고 몰아세웠다. 이에 형주는 자신이 화영의 거짓 임신과 유산을 입증할 증인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혜정(오영실 분)은 형주의 태도에 기가 차 했다. 세란(허은정 분)은 예은에게 홀려 형주가 변했다고 했다. 
 
화영은 자신에게 반격을 가한 형주의 모습에 분노하며 예은에 이어 형주도 부셔버릴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세란은 형주를 쫓아가 예은 손에 놀아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형주는 알고도 모른 채 하고 있다면 사람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세란은 여전히 화영 편을 들었다.
 
예은이 자신에게 진심을 다해줬던 진섭(강서준 분)의 아버지 성필(임채무 분)의 병환 소식을 듣고 성필의 집을 찾았다.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간 진섭은 예은을 비난했다. 그러자 예은은 시아버지 이전에 아빠였다고 했다. 그러나 진섭은 끝까지 예은을 비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성필은 그런 진섭을 때리며 구제 불능이라고 했다. 하지만 진섭은 자신을 때린 성필에게도 폭언을 퍼부으며 또 다시 난동을 부렸다. 


이후 예은은 진섭의 폭언에 답답해 하며 형주와 함께 한 벤치로 향했다. 그곳에서 형주를 만난 예은은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형주의 장난스러운 위로에 예은은 우울한 감정을 다 잊고 다시 웃을 수 있었다. 


화영은 형주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자 두수의 사무실을 몰래 들어갔다. 그리고는 몰래 녹음을 해놓은 녹음기를 확인하고는 형주가 돈으로 두수를 매수한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이후 두수는 형주의 전화를 받고 거래를 하려고 했다.  두수는 퇴원을 하려고 화영의 퇴원을 막았다. 


화영이 녹음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형주는 두수를 믿고 예은을 퇴사시키겠다는 핑계로 화영과 가족들을 자신의 회사로 불러냈다. 형주는 "오실 분들이 다 오신 것 같다.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것은 화영의 가짜 임신을 폭로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영은 여유로운 미소로 "다들 돌아가라. 지금 저 정신병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화영의 거짓 임신 자료를 조작한 의사가 들어오며 긴장감을 높였다.

형주의 매수를 알고 다시 두수를 매수했을 화영이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상은(한영 분)과 재웅(오대규 분)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바라보며 흐뭇해 했다. 재웅은 "어른 되고 결혼 사진은 2번이나 찍어봤지만, 가족사진은 처음이다"며 "애 엄마가 진희(이영은) 낳고 나서 바로 떠나버렸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상은 또한 "저도 어른 돼서 가족사진은 처음이다. 가족사진 찍을 여유 없이 자랐다"고 전했다.

이어 상은은 "그래서 재웅 씨랑 진희랑 가족사진 찍을 때 기분 이상했다"고 밝혔다. 재웅은 "나도 그렇다. 그냥 사진 찍을 뿐인데 기분 묘했다.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 상은 씨한테도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에 상은은 안색이 변하며 "중요하다. 나한테 재웅 씨 소중한 사람이다. 돈만 보고 당신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게 됐다"며 "그래서 미안하다.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기 전에 돈을 먼저 본 걸"이라고 진심을 말했다.

상은이 "그게 평생 미안할 것 같다. 그래서 더 잘 할 거다. 당신 목숨보다 아끼는 진희한테 잘 하면서 살겠다. 그렇게라도 당신한테 마음의 빚 그렇게라도 갚으며 살겠다"고 말하자, 재웅은 놀라며 내심 상은에게 고마워했다. 상은이 자리를 뜨자 재웅은 상은과 도훈(성두섭 분)이 포옹했던 것을 떠올리며 "내가 상은 씨한테 소중한 사람이지만, 상은 씨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면 어쩌지"라고 고민했다.

SBS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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