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도중 공기소총 단체·개인전 金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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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08:14  |  수정 2018-03-20 08:14  |  발행일 2018-03-20 제29면
포항서 충무기 전국 중·고사격
79개팀 선수 500여명 참가 성황
포항 상도중 공기소총 단체·개인전 金
지난 14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사격대회 개회식에서 사격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사격 꿈나무들의 대잔치 ‘제40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경북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포항시와 성우텍GS가 지원한 이번 대회는 15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렸다. 전국 중·고등학교 79개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쳤다.

포항 상도중은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1천838.7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조재민이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62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도중의 활약으로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했다.

특히 4년 만에 대회를 유치한 포항시사격연맹은 감회가 남달랐다. 그동안 전자타깃 미설치로 포항에 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이에 포항시는 최근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실내사격장에 전자타깃 등을 설치함에 따라 이번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정군섭 포항시사격연맹회장은 “포항시의 지원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전자타깃)이 조성됐다. 포항에서 열린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사격을 이끌어 갈 우수 선수 발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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