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하성운· 박지훈·강다니엘·라이관린 발언…과거 유사 사고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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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00:00  |  수정 2018-03-20
20180320
사진:연합뉴스

워너원이 인터넷 방송사고에 사과했지만 멤버 하성운(24·사진)의 욕설은 발언 여부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다.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워너원은 엠넷닷컴의 인터넷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해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멤버들 간에 오간 대화가 공개됐다. 방송이 송출되는지 몰랐던 워너원은 욕설과 성적 단어, 정산 불만 등에 관해 발언했고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말하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나 아침에 X쌌다"라고 발언했으며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얘기를 이어갔다.

라이관린은 자동차 등록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열거하며 "우리집 밑에서 뭐해", "우리집 밑에 그만 와"라고 말했다.


특히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연상시키는 듯한 말을 내뱉었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선 하성운이 당시 "미리 익혀야겠다"고 말했으며 이어 나온 욕설로 추정되는 말은 하성운이 했던 말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오해였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역시 이날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워너원의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이후 팬들은 실망감을 내비쳤고, 워너원이 소속사를 통해 해명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승준과 양줭원이 덩달아 화제다. 두 사람 역시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착각해 막말을 내놓은 바 있다.


양정원은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을 당시 배 아나운서가 노래를 튼 후 양정원은 마이크가 꺼진 줄 알았는지 "전효성씨 수술했나 봐요. 이제 (잇몸이) 안 보여"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한 스태프는 "무슨 수술이요?"라고 물었고, 양정원은 "잇몸 여기 수술했나봐요. 얼마 전 SNS 봤는데 다 내렸어. 사람들이 저보고 수술 안하냐고 만날 그래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스태프가 "잇몸을 어떻게 수술하느냐"고 묻자, 양정원은 손으로 직접 흉내 내며 "이 위를 찢어서 올리는 게 있나봐요"라고 설명했다.


유승준 역시 심경을 고백한 1인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내비치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난 뒤에 유승준의 욕설이 여과 없이 방송되며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유승준 인터뷰'를 중계한 스태프들의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하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 "아 씨", "XX 새끼" 등의 욕설이 담긴 적나라한 대화가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마이크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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