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윤상현 "오랜만의 정극 멜로, 힘드네요"

  • 입력 2018-03-20 00:00  |  수정 2018-03-20

 "그동안 주로 라이트한(가벼운) 연기를 해왔는데 정극 멜로를 하려니 처음엔 좀 힘들었습니다."


 배우 윤상현(45)이 MBC TV 새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아내와 첫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천재 건축가 김도영으로 변신한다.


 윤상현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인물을 연기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을 다 빼고 내면의 깊은 연기를 해야 해서 어려웠다.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한혜진 씨와 제작진의 배려 속에 감정을 잘 끌어올릴 수 있었고, 색다른 연기에 스스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영처럼 한 남자가 아내와 다른 여인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건 그 사람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도영의 첫사랑 신다혜 역을 맡은 유인영은 "아직은 도영 역의 윤상현 씨가 사랑을 골고루 나눠주고 있어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 그동안 출연작들에서 주로 여주인공들에게 남자를 빼앗겨온 유인영다운 재치있는 답변이었다.


 21일 밤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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