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진 성악가들의 ‘라 보엠’ 공연

  • 김봉규
  • |
  • 입력 2018-03-21   |  발행일 2018-03-21 제22면   |  수정 2018-03-21
23∼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6일엔 獨 극장 진출 오디션
국내외 신진 성악가들의 ‘라 보엠’ 공연
23∼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35세 이하 성악가들이 공연하는 오페라 ‘라 보엠’.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젊은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영아티스트 오페라-라 보엠’ 공연이 오는 23일과 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만 35세 이하의 신진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오페라 축제다.

올해 ‘영아티스트 오페라-라 보엠’에는 지난해 7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실시한 전국 단위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명의 신인성악가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오페라 오펀스튜디오가 선발한 해외 실력파 신진 성악가 4명 등 총 11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 및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정상급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마티아스 플레츠베르거가 지휘를,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출신 전문 오페라 연출자 표현진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은 젊은 성악가들의 축제라는 정체성에 맞게 신선한 감각을 더한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주인공들의 자유분방한 삶과 위태로운 현실을 대변하는 무대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번 영아티스트 오페라는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와 관련해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스튜디오 디렉터 콘스탄체 코네만을 초청, 오는 26일 오페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1만~3만원. (053)666-617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